프로톤 다음으로 추가될 문자발생기 "뉴트론(Neutron)"의 채널들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주)디에프앤의 문자발생기는 외부 제어가 가능하도록 여러 개의 제어방식을 가지며, 그 각각은 모두 독립적인 채널로 제공됩니다.
RTX 채널
UDP 기반 통신 프로토콜로, 자막컷을 로딩하고 준비, 송출하는 기본 기능과, 해당 컷의 변수를 실시간으로 입력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날씨코더, 증권코더, 선거방송, 홈쇼핑코더 등 다양한 데이터베이스/정보 기반의 자막처리를 가능케 합니다.
LOGO 채널
방송사의 로고를 상시 표시하거나, 정해진 시간 간격에 따라 순차적으로 전환할 수 있으며, 문자발생기에서 작업한 컷 외에, 이미지 파일 및 동영상 PNG(APNG)를 추가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RS422 기반의 통신으로 제어되며, UDP 기반으로 확장할 예정입니다.
Multi-Info 채널
RS422 기반의 통신제어 방식이면서, 독자적인 UI를 갖추고 있어, 한 화면에 5개의 독립적인 자막요소를 제어할 수 있습니다. 하단 크롤 정보, Next 광고, 등급, 하단보도, 날씨 티커 등 다양한 주조용 방송에 적합하고, UDP 기반으로 확장할 예정입니다.
MFS 채널
주로 문자발생기들에 있는 송출될 컷들을 리스트업하고, 그 중 수동으로 원하는 컷을 선택해서 송출할 수 있는 UI 기반의 채널입니다. 역시 RS422 기반의 통신으로 제어되며, UDP 기반으로 확장할 예정입니다.
이처럼 문자발생기가 채널 단위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비디오서버를 구매하시는 고객이, 문자발생기에서 필요한 채널만 선택하여 구매하시면, 저렴한 비용으로 스위처, 키어 등의 부가적인 장비 없이 간단하게, 비디오 송출화면에 로고나 상시 정보 등 필요한 요소를 크롤 등의 방식으로 송출할 수 있습니다. 또는 향후 론칭될 CG Edit 소프트웨어인 “Neutrino”가 합쳐질 경우 새로운 방식의 본격적인 문자발생 및 비디오서버 토탈솔루션을 갖추게 될것입니다.
기존의 문자발생기에 비해 새로운 문자발생기 모듈의 가장 괄목할 변화는, 이들 모든 채널이 RS422 / UDP 통신에서 완전히 독립적으로 처리되고, 당연히 각각의 영상 역시 독립적으로 처리되며, 비디오출력 바로 전단계에서만 내부 믹싱을 거쳐 합성되도록 하는 알고리즘으로 만들어져 있어, 뛰어난 안정성을 갖췄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완벽하게 독립적인 컷운영이 가능하여 별다른 제약없이 다양한 컷의 조합을 송출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한편, 최근 주조의 추세는 “All in One & Channel In a Box”로, 많은 송출대행사, 주조에서 이들을 준비하고 연구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한 채널을 송출하기 위해 필요했던 수많은 장비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안으로, 하나의 시스템 속에 하나의 방송 채널을 위해 필요한 모든 기능을 다 넣고자 하는 것입니다. 물론 한 시스템 속에 (시스템의 렌더링 한계 내에서) 여러 채널을 넣을 수도 있습니다.
현재 국내 80% 이상의 송출사 방송 채널에서 (주)디에프앤의 문자발생기를 '주조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제 곧, 한 시스템 안에 비디오서버와 문자발생기 송출 모듈을 포함하는 뉴클리우스는, 고객사에게 새로운 방송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기존의 통신제어방식을 전혀 바꾸지 않고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APC 통신 그대로, 문자발생기, 비디오서버 통신 모두 그대로 뉴클리우스에 연결만 하시면 됩니다.
앞에서 설명드린 대로, 프로톤의 채널에는 플레이백그룹과 캡처그룹이 있습니다.
하나의 플레이백 채널은 실제 비디오보드 상의 하나의 출력단자에 대응하고, 하나의 출력단자는 하나의 방송 채널을 구성합니다. 프로톤은 플레이백 채널그룹 속에 여러 개의 독립적인 채널을 가질 수 있으며, 이들은 각각의 독립적인 화면 요소를 구성하게 됩니다. 즉, 채널그룹 내의 각 채널은 하나의 방송화면 내 각 구성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때 설정이 문자발생기라면, Fill/Key 두 개의 출력단자가 대응이 될 것이며, 비디오서버 채널을 가지고 있다면, 올인원 장비로서, 실제 최종 송출채널이 만들어져 전송단에 보내지게 될 것입니다.
플레이백 채널에서는 각 채널의 전후 배치가 가능합니다.
(기존의 (주)디에프앤의 문자발생기는 송출 순서에 따라 화면 상의 전후 배치가 정해지기 때문에, 나중에 나가는 컷을 뒤쪽이나 중간에 넣기 위해서는 매우 복잡한 설정을 거쳐야 했습니다. 특히 홈쇼핑 채널에서 이런 경우가 많았지요.)
프로톤에서는, 채널그룹 내 채널의 순서로 화면 상의 레이어 순서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가장 상단의 채널이 실제 화면에서 가장 뒤쪽의 레이어가 되고, 순서대로 앞의 레이어로 올려집니다. 일례로, 가장 상단의 비디오출력, 그 위에 그 다음 채널,.. 이렇게 당장 컷을 송출하지 않더라도 수십 개의 가상 채널(논리채널)을 만들고, APC에서 제어하게 하면, 매우 쉽게 화면을 구성할 수 있게 됩니다. 특히 주조에서 여러 개의 문발기를 스위처에서 합성하는 경우 이런 문제들은 매우 까다롭습니다. 이제는 프로톤의 채널 사용만으로 한 시스템에서 편리하게 제어가 가능합니다. (차기버전에서는 다이나믹한 채널순서 개념도 도입할 예정입니다. 예를 들어, 채널그룹 구성상으로는 2번째에 위치한 채널이지만 통신제어를 통해 첫번째 또는 3번째 채널 등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비디오서버 프로톤과 문자발생기의 채널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향후 어떤 채널이 필요할까요? 또 채널그룹 속에 더 많은 기능이 들어갈 수 있을까요? 여러가지 생각을 해봅니다.
채널그룹에 스위처기능을 넣는다면? 각 채널이 실제 비디어입력 포트들이고, 그것이 화면상의 UI를 통해 구현된다면 스위처를 대체할 수 있지 않을까요? 혹은 입력채널과 출력채널을 연동하면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PIP도 가능하겠지요? 비디오서버 채널을 한 채널그룹에 여러 개 둔다면?...
방송국마다 갖고 있는 고유의 특성, 규모, 시스템 환경의 다양성, 예측할 수 없는 관점에서의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변화하는 방송시스템!...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다음 방송환경이...
솔직히 말해서, 어떻게 변화될지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변할 거라는 것 말고는 우리가 무엇을 예측할 수 있을까요? 예측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해지는 상황에서 해답은, 자유자재로 변신할 수 있는 (사용자 커스터마이즈가 가능한) 열린 구조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사용자가 변화되는 환경에 맞추어 쉽게 커스터마이즈할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면 그 내용연수를 마치기도 전에 고철덩어리가 될 것입니다.
과거부터 예견된 이러한 방송환경에서 디에프앤은, 다양한 변화와 주조, 송출대행사들의 요구를 되도록이면 많이 수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왔습니다.
비디오서버 프로톤은 다종 다양한 방송장비들과의 유연한 결합이 가능한 채널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사용자는 이 채널구조 안에서, 각각의 특수한 방송환경에 필요한 요소들을 셋팅하고, 이외에도 비디오서버가 가지는, 또는 문발기와의 조합에서 가질 수 있는, 다양한 잠재적 기능들을 직접 끄집어낼 수 있습니다.
다음 상세 정보편에 다시 뵙겠습니다.
행복한 봄을 만끽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